상수도사업본부 "기온 '영하 5도' 이하" 발령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급격한 한파에 대비한 '수도미터 동파주의보'를 발령했다고 4일 밝혔다. 일반적으로 기온이 영하 5도이하로 내려가면 수도미터 동파주의보가 발령된다.

본부는 동파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지역사업소에 비상근무체제 유지를 지시하고, 3500여개의 수도미터 동파방지팩을 설치하고 동파방지용 수도미터를 4200여개 구입해 취약 계층 수용가를 중심으로 교체에 나서기로 했다.

본부는 수도미터 동파 또는 동결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수도미터 보호통의 틈새 및 뚜껑부분은 보온재로 덮고 비닐 커버 등으로 밀폐해 찬 공기 유입 방지하고 ▲보호통 내부에 고인 물을 제거하고 비닐로 감싼 헌옷 등으로 채우거나 지역사업소에 동파방지팩 설치를 요청할 것을 주문했다. 또 ▲외부에 노출된 수도관은 보온재로 덮고 비닐 커버 등으로 밀폐하고 ▲건물 입구, 옥상 주출입문은 동파예방을 위해 반드시 닫아야 하며 ▲영하의 날씨가 예보되면 수돗물을 조금씩 흐르도록 해 수도미터가 동파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주영 기자 leejy96@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