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장전입 논란 사과·재발방지 의지 확인
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배국환 인천시 정무부시장에 대해 주민등록법 및 형법 위반으로 고발한 건을 취하할 방침이다.

인천경실련은 4일 "배 부시장에 대한 고발건을 취하하기로 했다"며 "최근 배 부시장이 이번 사건과 관련해 공개적인 행사에서 사과했고 인천시는 인사 문제를 포함한 전반적인 사항들에 대한 소통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재발방지 의지를 전했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배 부시장이 임용 전 인천에 주소지만 옮겨놓고 실제로는 경기도 자택에서 출퇴근한 행위는 시 조례를 위반한 것이라며 지난 9월16일 배 부시장을 '주민등록법 및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죄' 위반 혐의로 인천지방검찰청에 고발했다.

/이주영 기자 leejy96@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