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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안재현 /사진출처=연합뉴스
SBS '별에서 온 그대'에서 천송이의 남동생 역으로 등장했던 모델 출신 배우 안재현이 드라마 주연 자리를 꿰찼다. 

홍보사 3HW은 안재현이 내년 2월 KBS2 새 의학드라마 '블러드'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드라마는 국내 최고 태민 암병원을 배경으로 불치병 환자들을 치료하고 생명의 존귀함과 정의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뱀파이어 외과 의사의 성장기를 담은 판타지 메디컬이다. 의학드라마 '굿닥터'의 박재범 작가와 기민수 PD가 다시 호흡을 맞춘다.

안재현이 맡은 박지상은 피의 욕망을 억누르는 돌연변이 뱀파이어 의사다. 차갑고 감정 없어 보이는 겉모습과는 달리 상처가 많고 사람을 그리워하는 인물이다.

홍보사는 "안재현의 파리한 얼굴과 싸늘한 표정, 그리고 매서운 눈빛 등이 박지상의 신비로운 이미지와 100% 싱크로율을 보인다는 점에서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안재현 외에도 구혜선, 지진희 등이 출연을 결정했다. 구혜선은 태민 그룹 회장의 조카딸로, 병원 승계를 위해 돌아온 유리타 역이다. 지진희는 범접할 수 없는 실력과 카리스마 아래 어두운 욕망을 숨긴 병원장 이재욱을 연기한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