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득점 12리바운드 맹활약
LG전 78대 74 승리 수훈갑
프로농구단 인천 전자랜드가 5연승을 내달렸다.

높이에서는 밀렸지만 열정과 조직력에서 상대를 완벽하게 압도했다.

27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전자랜드와 LG의 경기에서 전자랜드는 78대 74로 완벽한 승리를 따냈다.

전반까지 34대 33, 단 한점차이로 리드한 전자랜드였다.

3쿼터 들어서는 엎치락뒤치락 승부가 이어졌다.

이어진 4쿼터가 승부의 분수령이 됐다.

포웰과 정효근의 연속득점으로 앞서나간 전자랜드는 끝까지 우세를 이어갔다.

특히, 이날 포웰은 승리를 예감하는 호쾌한 덩크를 터뜨리며 경기를 지배했다.

포웰은 3번의 덩크를 포함, 32득점 12리바운드를 올리며 '더블더블'을 기록, 완벽한 수훈갑이 됐다.

정영삼 역시 11득점 5리바운드를 올리며 '부상투혼'을 보였다.

반면 LG 메시는 11득점 13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지만 팀을 승리로 이끌진 못했다.

전자랜드는 오는 29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현 1위 울산 모비스를 상대로 연승행진을 노린다.

/김근영 기자 kky89@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