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세계를 만나다
▲ <패션, 세계를 만나다> 정해영 지음 창비 164쪽, 1만9800원
패션을 통해 각국 문화를 배우다!

민속 의상은 그 나라의 민족 정체성과 고유성을 드러내주는 중요한 지표이며, 한 민족이 살아온 환경, 풍습은 물론 사회문화적 특징까지 고스란히 담겨있다.

신간 <패션, 세계를 만나다>는 세계 곳곳의 나라별, 민족별 전통 의상을 토대로 각 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함께 배울 수 있는 책이다.

여러 나라의 민속 의상이 각각 어떤 환경에서 형성됐으며 서로 어떻게 영향을 주고받았는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알려주는 이 책은 아이들에게 세계 여러나라에 대한 호기심을 채워주기에 부족함이 없다.

총 4부로 구성된 이 책은 1부 아시아와 2부 서남아시아와 아프리카, 3부 유럽, 4부 아메리카와 오세아니아로 구성, 풍부한 정보가 화사한 일러스트와 만나 흥미롭게 펼쳐져 있다.

각 부의 첫머리에는 해당 지역 문화권을 아우르는 글과 지도 그림을 수록해 서구 편향적인 시각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아시아와 아프리카에 대한 내용이 책 전반부에 배치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