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는 배우 이병헌을 협박한 혐의로 기소된 다희와 이지연의 2차 공판이 열렸다.
이병헌은 어두운 색 옷차림으로 입을 굳게 다문 채 법정 안으로 들어섰다. 이어지는 취재진의 질문에도 묵묵부답으로 일관했으며, 계속해서 취재진이 모여들자 원래 공판이 열릴 예정인 5층이 아닌 4층으로 향했다. 이병헌은 화장실 안으로 들어가서 15여분 뒤 법정에 입장했다.
지난달 16일 진행된 첫 공판에서 재판부는 검찰의 의견을 받아들여 이병헌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11일로 2차 공판이 예정됐으나 미국에 체류 중이던 이병헌의 현지 일정 조율 문제로 인해 공판이 24일로 연기된 것이다.
한편 이병헌은 9월 다희와 이지연이 음담패설 동영상을 빌미로 50억 원을 요구하자 경찰에 고발했다. 검찰은 두 사람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공동공갈)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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