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청소년 음주예방·유해업소 합동 점검
인천시는 13일부터 19일까지 7일간 수능 후 청소년음주예방 및 유해업소 합동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단속은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 시험을 마친 후 청소년들의 음주행위로 인한 각종 사건, 사고 예방을 위해 진행된다.

단속지역은 남구 2030거리, 남동구 로데오거리, 부평역 인근 등 유해업소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10개 군·구 전역이다. 단속에는 시, 군·구 공무원, 교육청, 경찰, 시민단체 감시원 등 360여 명이 참여한다.

시는 청소년에게 주류·담배 판매행위나 유해업소의 청소년 출입·고용 여부, 노래방, 피씨방 등의 오후 10시 이후 청소년 출입위반행위 등을 단속하고, 골목길, 공원 등에서 늦은 시간 배회하거나 노숙 청소년에 대해서는 귀가 및 보호기관 연계 조치한다.

시 관계자는 "업주들이 청소년 보호법을 준수할 수 있도록 시민명예감시단 19개반 70명을 운영하고 연중 상시적으로 계도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이어 "신분증 확인 없이 청소년에게 술과 담배를 판매하는 경우가 적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는 만큼 업주들에게 철저한 확인과 함께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이주영 기자 leejy96@incheo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