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체임버오케스트라 '나눔의 밤' 개최
지역 마라톤 대회 지원 … 성공 견인
환경정화·이웃돕기·재난구호 앞장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의 사회활동이 부쩍 늘고 있다. 하나님의 교회는 지역주민들을 초청, 음악회를 개최하거나 지역에서 열리는 행사에 적극 참여하며 더불어사는 사회를 만드는데 노력하고 있다.

▲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소속 체임버오케스트라가 지난 10월 나라 경제를 책임지고 있는 중소기업 CEO들과 소상공인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힘과 용기를 주는 연주회를 아라뱃길을 운행하는 크루즈호 선상에서 가져 호응을 얻었다.
▲ 아라뱃길 크루즈호에서 개최된 '중소기업과 함께하는 문화나눔의 밤' 연주회

하나님의 교회 소속 체임버오케스트라가 나라 경제를 책임지고 있는 중소기업 CEO들과 소상공인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힘과 용기를 주는 특별하고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중소기업 문화경영 확산의 일환으로 마련한 '9988 중소기업과 함께하는 문화나눔의 밤' 행사에서 품격 있는 음악과 수준 높은 연주로 감동과 힐링을 선사한 것. 지난 10월30일 오후 5시, 청명한 바람을 가르며 인천아라뱃길을 운행하는 크루즈호 선상에서 이뤄진 연주회는 월미도와 영종대교의 아름다운 야경과 어우러져 감동을 더했다.

이번 연주는 2014년 7월, 강원 지역에서 열린 강원지역 중소기업과 함께하는 '2014 창조경제 공감콘서트'에 참석해 하나님의교회 메시아 체임버오케스트라의 연주를 관람한 김기문 중소기업회장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이날 행사를 기획하고 진행한 현준 중소기업중앙회 창조경제부장은 "당시 연주회를 관람한 김기문 회장이 단원들에게 기립 박수를 보냈다. 기회가 되면 다시 초청하고 싶다는 뜻을 보여 이번에도 초청하게 됐다"면서 "우리나라 기업의 99%가 중소기업이고 근로자의 88%가 중소기업에 근무한다. 이처럼 국가 경제의 주축을 이루는 중소기업의 환경 개선과 근로자들의 삶의 질 향상은 매우 중요하다. 하나님의 교회가 이런 일에 큰 도움을 주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서울, 경기, 인천의 중소기업 대표와 소상공인 등 160여 명이 참석했다. 하나님의교회 메시아 체임버오케스트라는 정통 클래식을 비롯해 영화 OST와 전통 민요, 가곡 등 다채롭고 아름다운 음악으로 50분을 채웠다. 김소월의 시에 곡을 붙인 '엄마야 누나야'와 2012년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아리랑'도 관혁악으로 연주했다. 4인조 남성중창단은 심금을 울리는 목소리와 시원한 가창력으로 'You raise me up'과 'Amazing grace'를 열창해 감동을 선사했다.

관객들은 눈을 감고 연주에 집중하는가 하면 음악에 맞춰 몸을 흔드는 등 온몸으로 선율을 느꼈다. 한 곡 한 곡 연주가 끝날 때마다 객석에서는 '브라보'와 함께 박수갈채와 환호가 쏟아졌다. 격조 있는 연주회로 인해 행사의 품격이 올라갔다는 의견과 함께 연주 실력에 대한 호평 일색의 소감을 전했다. 특히 중소기업인들을 위해 재능을 기부한 하나님의 교회와 오케스트라 단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도 전했다.

한영수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은 "김기문 회장이 하나님의교회 메시아 체임버오케스트라를 다시 초청하고 싶어한 이유를 알 것 같다. 답답했던 가슴이 뻥 뚫리고 음악이 폐부에 와 닿는 느낌이다. 함께한 분들도 생동감이 펄펄 넘쳤을 것"이라면서 "침체된 중소기업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처음 듣는 동요와 아리랑의 관현악 연주가 인상적이었다는 한병준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은 "아름다운 음률에 귀만 즐거운 것이 아니라 마음까지 힐링이 됐다. 전율이 느껴질 정도의 연주회였다"며 "문화 공연으로 중소기업인들에게 희망과 힘을 준 것에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현식 서울사진앨범인쇄협동조합 이사장은 "음악을 듣다 보니 잡념도 없어지고 많은 위로와 휴식이 됐다"면서 교회측의 재능기부에 대해서는 "우리로서는 굉장히 고마운 일이다. 이런 기회가 자주 있으면 더욱 좋겠다"고 말했다.

일산에서 온 박천해 씨앤엠텔레콤 대표이사도 "화음도 잘 맞고 익숙한 음악들이어서 가슴에 와 닿았다"면서 "이렇게 마음에 활기를 주면 사업을 잘할 수 있지 않겠나. 재능기부로 산업 역군들에게 힐링의 기회를 주어 감사하다. 기회가 닿으면 자주 접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하나님의교회 메시아오케스트라는 연주를 통해 인류를 향한 엘로힘 하나님의 숭고한 사랑을 전하고자 2000년 10월 창단됐다. 예배와 교회 행사 연주는 물론 청소년의 올바른 인성함양과 학교생활을 위한 연주회, 재해민을 위한 자선연주회, 질병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을 위한 연주회, 생활에 지친 이웃들을 위한 힐링 연주회 등 다양한 연주활동을 벌이며 사회 곳곳에서 음악을 매개체로 하는 '소통'과 '나눔'을 위해 힘쓰고 있다.
메시아 체임버오케스트라는 메시아오케스트라의 기량 있는 연주자들로 구성된 소규모 오케스트라다. 올해 상반기, 어머니 마음을 담은 힐링 연주회로 전국의 약 50000명의 이웃들을 찾아간 데 이어 중소기업인들을 위한 행사에서 축하 연주회를 여는 등 음악을 통해 사회 각계각층에 문화 나눔의 저변을 늘려가고 있다.
하나님의 교회는 메시아오케스트라가 하나님의 사랑을 담은 연주로 이웃과 사회에 감동과 힐링을 선사해 학교를 비롯해 각계각층에서 연주회 요청이 많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통로를 통해 음악으로 지역사회 소통하고 하나님의 사랑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지난 10월26일 하나님의 교회 성도 300여명은 인천일보와 인천 서구가 공동주최한 제2회 정서진 아라뱃길 전국마라톤대회에 참가했다. 참가자들이 바람을 가르며 마라톤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하나님의 교회

▲ 정서진 아라뱃길 전국마라톤대회 성공 견인

하나님의 교회는 앞서 지난 10월26일 인천일보와 인천 서구가 공동 주최한 제2회 정서진 아라뱃길 전국마라톤대회에 참여했다.

정서진을 출발해 경인아라뱃길 자전거도로를 달려 반환점을 돌아 다시 정서진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남녀 각 하프, 10㎞, 5㎞경기로 진행됐다.

정서진과 경인아라뱃길의 아름다운 수변 경관을 따라 시원한 가을 바람을 가르며 자전거 전용도로를 달린 이번 대회는 자동차 매연과 소음으로부터 벗어난 환경 친화적인 마라톤 대회의 좋은 사례가 됐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의 마라톤 동호인과 시민 2000여명이 참가했다. 특히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대회 홍보에 앞장서는 한편 참가 단체 가운데 최다 인원인 235명이 참가해 대회 성공에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했다.

하나님의 교회 성도들의 마라톤 대회 참가는 공동체 구성원으로 지역 발전에 협력하기 위한 뜻에서 이뤄졌다. 아버지 하나님과 어머니 하나님의 가르침을 따라 평소 꾸준하게 가족 사랑과 이웃 사랑을 실천해온 성도들의 믿음의 발로이기도 하다.
이날 성도들과 함께 마라톤에 참가한 인천낙섬 하나님의 교회 정지현 목사는 "정서진·아라뱃길 전국마라톤대회는 시민의 건강 증진 도모와 함께 아름다운 지역 명소를 홍보하기 위한 취지의 대회다. 평소 애향심이 깊은 성도들이 지역사회 발전에 힘을 보태고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고 말했다.

또한 "마라톤은 많은 부분 신앙생활과 닮은꼴"이라며 "성도들은 물론 주변의 이웃들이 지치거나 포기하지 않고 함께 천국까지 갈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돕고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회에 참가한 성도들도 지역사회 홍보에 힘을 보태고 아름다운 가을 정취를 벗삼아 모처럼 가족들과 뛰며 즐거운 시간을 갖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정원(28·남구 용현동) 씨는 "인천 홍보에 동참해 뿌듯하다. 무엇보다 완주의 기쁨이 크다"면서 "새 언약 천국 복음 전도의 사명도 끝까지 완수해 천국의 축복과 기쁨을 얻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내와 두 아이들과 함께 5㎞를 완주한 이동국(중구 신흥동3가) 씨는 "다리도 아프고 많이 힘이 들었는데 끝까지 뛰는 데 함께한 가족들이 큰 힘이 됐다"면서 "가까이 있는 가족과 주변 이웃들의 소중함을 많이 느끼게 된 시간"이라고 말했다.

하나님의 교회는 지난해 열린 제1회 대회 당시에도 300명이 넘는 성도들이 참가해 주최 측에 큰 힘을 실어준 바 있다. 대회를 주최한 강범석 인천시 서구청장은 하나님의 교회 성도들의 대규모 참가를 크게 환영하고 "지금은 나와 내 가족만이 아닌 이웃과 사랑을 나누어야 공존할 수 있고 지역 발전과 국가 번영도 가능한 시대"라며 "평소 해오던 것처럼 하나님의 교회가 앞으로도 더 많은 봉사를 통해 사랑을 온 나라와 세계에 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규술 인천시 서구의원도 "그 동안 하나님의 교회는 보여주기 위한 봉사가 아니라 배수로 청소 등 어렵고 힘든 일도 꺼리지 않고 진정성을 가지고 지역과 사회를 위해 많은 봉사를 해온 단체로 알고 있다"면서 "이번 대회를 위해 많은 인원이 참여해준 것만으로도 큰 힘이 되는데 홍보에도 열정을 보여줬다. 지역을 대표하는 공무원으로 고맙게 생각한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인천에서는 다양한 마라톤 대회가 열린다. 하나님의 교회는 그때마다 열정적으로 대회를 홍보하는 한편 적극적인 참여로 대회 성공에 기여해왔다.

오는 16일(일)에도 경기 김포와 인천의 성도들이 강화군 외포리선착장에서 열리는 강화해변마라톤대회에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하나님의 교회는 마라톤 대회 외에도 경인항과 연안부두, 강화해수욕장 등 지역 환경정화와 어려운 이웃돕기, 헌혈, 재난구호에 등 지속적인 봉사와 나눔에 앞장서며 지역사회 발전의 건각(健脚)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김진국 기자 freebird@incheonilbo.com


▲ 나를 위해 늘 헌신하며 값없이 사랑을 주는 존재인 어머니를 주제로 하나님의 교회가 주최하고 ㈜멜기세덱출판사가 주관하는 '우리 어머니' 글과 사진전이 부천송내 하나님의 교회에서 오는 12월21일까지 열린다.

30만명 호평 … 한폭에 담긴 위대한 모성

'우리 어머니' 글과 사진展 … 부천 교회·분당 예루살렘성전 전시


나를 위해 늘 헌신하며 값없이 사랑을 주는 존재, 어머니. 삶에 지친 모든 이들에게 어머니는 마음의 고향이요 안식처다. 어머니의 사랑을 환기하며 마음에 위로와 사랑을 주는 전시회가 전국에서 순회 개최돼 눈길을 끌고 있다.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가 주최하고 ㈜멜기세덱출판사가 주관하는 '우리 어머니' 글과 사진展이 바로 그것. 이번에는 부천시 상동에 소재한 부천송내 하나님의 교회에서 지난 10월30일부터 오는 12월21일까지 8주간에 걸쳐 열린다. 비슷한 시기인 오는 11월6일부터 내년 1월11일까지(10주간), 성남시 분당구 이매동에 소재한 새예루살렘성전에서도 개최된다.

'우리 어머니' 글과 사진전은 숨 가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마음속 영원한 고향인 어머니의 사랑과 희생을 떠올리게 함으로써 한줄기 희망과 따뜻한 위로를 전하기 위해 기획됐다.

'희생·사랑·연민·회한…아, 어머니!'라는 부제하에 작년 6월, 서울 강남 지역을 시작으로 대전·인천·부산·대구·광주·울산 등 전국 6대 광역시와 서울 동대문, 수원, 전주, 창원, 안산, 서울 관악, 춘천, 구미, 남양주, 서울 마포, 청주, 고양, 천안, 서울 강서, 순천, 평택 등지에서 잇따라 개최돼 전국 23개 지역에서 30만여관람객에게 호평을 받았다.

본관 5층에 마련된 전시관에는 시인 김용택, 김초혜, 김옥림, 도종환, 문병란, 박효석, 허형만 등 기성문인의 글과 일반 문학동호인들의 글, 멜기세덱출판사에 투고된 독자들의 글과 사진이 전시돼 있다. 이밖에도 독자들이 보내준 어머니에 관한 애틋한 사연이 깃든 소장품과, 어머니 사랑을 서정적으로 그린 샌드 애니메이션까지 전체 91점의 작품이 출품됐다.

전시관은 ▲A zone '엄마' ▲B zone '그녀' ▲C zone '다시, 엄마' ▲D zone '그래도 괜찮다' ▲E zone '성경 속 어머니 이야기'라는 총 5개의 테마관으로 꾸려졌다. 각 테마관마다 주제별로 다양한 작품이 조화를 이뤄, 관람객들은 옛 추억을 반추하며 어머니의 끝없는 내리사랑을 느끼게 된다. 전시 관람 후에는 '영상문학관', '사랑의 우편함', '포토존-어머니라고 말해요', '북카페' 등의 부대행사장에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관람을 계기로 효의 의미를 새삼 깨닫거나 화해와 용서로 가족 간 갈등과 불화가 해소된 사례도 다수 있다. 작년 가을 인천낙섬 하나님의 교회에서 열린 전시회를 관람한 이성만 당시 인천시의회의장은 "전시회는 9년 전에 돌아가신 어머니를 회상케 하는 시간이었다. 나를 믿어주고 항상 나의 존재감을 일깨워주신 어머니께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어머니의 삶과 사랑을 오롯이 담아낸 이 전시회는 디지털 세대인 청소년들에게 가슴을 파고드는 온기를 전해주고 부모 세대에 대한 이해를 넓히며, 기성세대에게는 잊혀가는 어머니에 대한 기억을 일깨우며 가족애를 돈독히 할 기회를 제공한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저녁 8시. 값없는 어머니 사랑처럼 관람은 물론, 그림엽서 발송과 기념사진 촬영·인화까지 모두 무료다. 토요일은 휴관한다. 031-321-9738

/김진국 기자 freebird@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