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인하대학교
국내 대학배구 최강 인하대학교가 길고 긴 터널을 지나 7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인하대학교는 2일 동홍생활체육관에서 열린 배구 남대부 결승전에서 주전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충남 중부대를 세트스코어 3대 1(25대 22, 25대 19, 22대 25, 25대 19)로 가뿐하게 제압하고 왕좌에 올랐다.

이로써 인하대는 지난 4월 춘계대회, 8월 2014대학배구리그 등에 이어 이번 전국체전까지 올 해 열린 전국대회에서 3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앞서 인하대는 2007년 광주에서 열린 '제88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우승한 이후 6년 동안 전국체전에서 매번 고배를 마시다 드디어 7년 만에 제주에서 그 한을 풀었다.

/제주=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