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인천 현대제철
"팀원들이 워낙 잘해줘서 이긴거죠. 팀원간의 조화가 승리의 원동력이라고 생각합니다."

2일 성산국민체육센터 축구장에서 열린 제95회 전국체육대회 여자축구 서울시청과 인천 현대제철의 결승전 승자는 현대제철이었다.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를 거머쥔 것이다.

현대제철은 2년 연속 WK리그 통합우승과 함께 전국체전에서까지 석권하며 진정한 강자임을 입증했다.

특히, 승부차기에서 골키퍼 김정미(30)는 상대의 슈팅을 3개나 막아내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그는 "우리팀이 워낙 패널티킥을 잘하기 때문에 1~2개만 막아도 우승할것이라 생각했다. 지난해 1차전에서 탈락한 설욕을 한 것 같다. 정말 기분이 좋다"며 웃었다.

/제주=김근영 기자 kky89@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