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金·고등 銀·대학 銅 등 종목별 고른 선전
지난해 인천에서 열린 전국체전에서 사상 첫 종목 우승을 거둔 인천 검도는 올 해 제주도에서 열린 제95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종목우승을 거둬 2년 연속 전국 최강자리에 올랐다.
인천 검도는 지난 10월29일부터 31일까지 치러진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 경기에서 각각 준우승, 3위, 우승을 차지했다.
박학진 감독이 이끄는 인천시청(김도성, 김태현, 유형준, 이상현, 이세원, 홍민철)은 지난 10월31일 열린 일반부 결승전에서 강원 인제군청을 2대 1로 물리치고 전국체전 검도 종목우승 2연패를 견인했다.
29일 열린 고등부 결승전에서는 임종길 감독의 인천서운고등학교(이창현, 윤익상, 원건희, 이태형, 김영걸, 유재희, 정준호, 강배훈, 최경재)가 경남의 진영제일고등학교에 아깝게 져 준우승을 거뒀다. 대학부에서는 정기환 감독이 이끄는 인천선발이 지난 10월30일 열린 이 종목 준결승전에서 부산 경성대학교에 1대 2로 패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인천은 대회를 모두 마친 뒤 계산한 종합 점수에서 가장 앞서 지난해에 이어 검도 전국 최강 자리에 다시 한 번 등극했다. 김종성 인천검도회 회장은 "종목우승 2연패를 함께 이룬 박학진, 정기환, 임종길 감독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인천검도회는 선수와 지도자들이 최고의 활약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제주=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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