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공직사회도 공무원 연금 개혁 바람에 흔들리고 있다. 전년보다 명예퇴직 신청자가 늘었고, 신청자 상당수가 하위직 공무원으로 나타났다.
인천시는 지난 10월31일자로 명퇴를 신청한 시 공무원이 17명에 이른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명퇴된 공직자는 4급 3명, 5급 5명은 물론 6급 7명, 7급 1명, 8급 1명으로 집계됐다. 이들과 함께 올해 명퇴된 시 공무원은 2급 1명, 3급 6명 등 모두 67명이다.
시는 올해 일반회계 명퇴수당 22억원이 거의 소진됐지만 추가 희망자 신청을 받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반영하거나 명퇴 시기를 조정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명퇴자는 41명이었다. 예년에는 시 산하 공기업이나 출자·출연·유관기관 등으로 옮기는 고위직 명퇴 신청자가 많았지만, 최근들어 20년을 채우고 명퇴를 신청하는 하위직도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공무원 연금 개혁과 관련해 공직 사회 분위에도 영향을 끼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주영 기자 leejy96@incheonilbo.com
인천시는 지난 10월31일자로 명퇴를 신청한 시 공무원이 17명에 이른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명퇴된 공직자는 4급 3명, 5급 5명은 물론 6급 7명, 7급 1명, 8급 1명으로 집계됐다. 이들과 함께 올해 명퇴된 시 공무원은 2급 1명, 3급 6명 등 모두 67명이다.
시는 올해 일반회계 명퇴수당 22억원이 거의 소진됐지만 추가 희망자 신청을 받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반영하거나 명퇴 시기를 조정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명퇴자는 41명이었다. 예년에는 시 산하 공기업이나 출자·출연·유관기관 등으로 옮기는 고위직 명퇴 신청자가 많았지만, 최근들어 20년을 채우고 명퇴를 신청하는 하위직도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공무원 연금 개혁과 관련해 공직 사회 분위에도 영향을 끼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주영 기자 leejy96@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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