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 미추홀콜센터'로 매달 걸려 오는 악성 민원 전화는 390건. 장난전화, 감정적 언행, 폭언, 욕설, 성희롱 등 다양하다.

인천시가 상담사 보호를 위해 120 미추홀콜센터로 걸려오는 악성 민원 전화에 대한 법적 조치를 취한다.

시는 2일 악성 민원 전화에 대해 오는 12월부터 통신매체이용음란죄와 업무방해죄 등으로 고소·고발한다고 밝혔다. 악성민원 전화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유형은 '장난전화'이고, 가장 문제가 되는 유형은 '감정적인 언행 및 욕설, 폭언'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달을 계도 기간으로 정해 ARS 경고 멘트를 정비하고 유형별 대응지침을 마련하고, 상담사 치유를 위한 힐링프로그램을 마련하고 근무여건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방침이다.

/이주영 기자 leejy96@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