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서울7호선 부평구청역-인천2호선 석남역 연장사업 기공식이 오는 30일 오후 3시 서구 석남동 현장에서 개최한다.

서울7호선 석남 연장구간은 4.165㎞로 1공구는 현대건설, 2공구는 경남기업이 토목 시공을 맡는다. 운행시스템은 내년 6월 설계용역에 들어가고 전동차는 내년 10월 제작을 시작할 예정이다.

서울7호선은 운행속도 시속 80㎞, 운행간격은 첨두(출ㆍ퇴근 시간대)시 6분으로 시간당 최대 1만2560명씩 1일 14만여명을 수송할 수 있다.

석남 연장선이 개통하면 석남동-강남구청까지 걸리는 시간을 약 30분 가량 단축해 1시간 10분이면 갈 수 있어 인천 서북부 주민들의 서울 강남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서울7호선이 인천1호선에 이어 오는 2016년 7월 개통 예정인 인천2호선과도 환승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주변지역 개발사업도 활기를 띠는 등 지역균형발전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이주영 기자 leejy96@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