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 서동규 (인천시체육회)
28일 유도 -78㎏급 개인전에서 당당히 금메달을 목에 건 서동규(31·인천시체육회)가 그 주인공이다.
서동규는 "내가 태어난 제주도에서 꼭 금메달을 목에 걸고 싶었다.
고향으로 돌아와서 금메달을 따니 말로 못할 정도로 기분이 좋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서동규가 속해있는 서윤석 인천시체육회 유도 감독은 평소 훈련양이 많기로 유명하다.
이에 대해 서동규는 "강도 높은 훈련에 힘들기도 하지만 그것이 금메달 획득에 가장 큰 도움이 된 것같다"며 "훈련이 힘드니 시합이 오히려 수월하게 느껴졌다"고 설명했다.
같은 이유로 금메달이 확정되자 가장 먼저 떠오른 사람이 바로 서 감독이었다.
서동규는 "정말 말로 표현못 할 감사를 느낀다. 언제나 지금처럼 지도해주시면 좋겠다"며 웃었다.
그는 언제나 열렬한 응원을 보내주고 있는 가족에게도 할 말이 있다고 했다. 서동규는 "사랑한다" 네 글자에 모든 진심을 담았다. 서동규의 목소리에 한 치의 거짓도 찾을 수 없었다.
/제주=김근영 기자 kky89@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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