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10개 화장품社 공동 출시 … 온·오프라인 판매 시작
▲ 27일 인천시 송도파크호텔에서 열린 화장품 브랜드 '어울' 출시 행사에서 유정복 시장, 노경수 시의장, 박길상 본보 대표이사와 전속모델 배우 한채아씨 등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시
인천지역 10개 화장품 회사가 공동브랜드 '어울(Oull)'을 출시했다.

인천시는 이날 송도파크호텔에서 어울 발매 행사를 열고 출시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유정복 시장, 화장품 제조사, 유통업계, 중국 수출바이어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어울' 브랜드는 여성과 남성 기초화장품, 기능성 화장품, 헤어제품 등 모두 24종이다.

시는 중국 수출을 위해 홍보 영상을 중국 58개 지역에 내보내고 알리바바 티몰, Qoo10 등 온라인 쇼핑몰에 입점할 계획이다.

'어울'은 어울리다, 어우르다의 의미로 '나(한국인, 아시아인)에게 어울리는 화장품', '인천시와 지역의 회사들이 어울려 만든 화장품' 등의 개념을 갖고 있다.

시는 '어울' 출시와 함께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서 인천지역 내 휴띠끄 매장 1~3호점과 온라인 등을 통해 판매를 시작한다.

탤런트 한채아를 모델로 선정하고 중국 공략을 위해 중국 뷰티 예능 방송을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어울'은 까다로운 심사를 거쳐 참여업체를 선정했고 원료에 충실하면서 가격거품을 없앴다"며 "중국 관광객은 물론 중국 직접 진출 등 향후 아시아 시장을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주영 기자 leejy96@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