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公, 용역결과 416명 충원 필요 … 개통전까지 채용 예정
인천도시철도 2호선 운영을 위해 400명 이상의 신규 인력이 충원된다.

인천교통공사는 2호선 운영을 위해서는 1사업소 5팀 416명이 필요하다고 13일 밝혔다.

공사는 지난해 6월 경전철을 운영하는 각 기관을 돌며 벤치마킹을 벌인데 이어 지난해 8월부터 지난 1월까지 2호선 운영대비 '조직·인력 선진화 연구용역'을 벌였다.

용역결과 1역사 1인 이상 근무를 원칙으로 할 경우 이 같은 충원 결과를 얻었다. 2호선은 경전철로 무인 운행된다.

공사는 2호선 운영을 위해 지난 4월 1단계로 2호선 운영 준비단 기술직 직원 40명을 채용했다.

공사 관계자는 13일 "용역 결과를 고려해 개통 전까지 수백명 선에서 채용하게 될 것"이라며 "2호선은 무인으로 운영되고 시설 규모도 1호선보다 작기 때문에 1호선에 비해서는 필요 인력이 많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호선은 서구 오류동에서 시청을 지나 남동구 운연동까지 27개 역사가 조성된다.

이들 역사는 지하 21곳, 고가 5곳, 지상 1곳으로 건설 중이다.

1편성에 2량씩, 27편성 74량이 출퇴근 시간대 3분대, 평상시 6분대로 운행된다.

1호선은 국제업무지구역-시청역-계양역 구간 29개 역사로 지어졌다. 1편성에 8량씩, 34편성 272량이고 출퇴근 시간대 4.5분, 평소엔 6분 간격으로 열차가 다닌다.

공사는 인천국제공항 자기부상철도를 위탁 운영할 예정이고, 지난 2010년부터 10년간 의정부경전철 운영을 담당하고 있다.

/이주영 기자 leejy96@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