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어 데이비스컵 3대 0
한국 테니스 주니어 국가대표팀이 국가대항전인 주니어 데이비스컵에서 에스토니아를 물리쳤다.

우리나라는 24일(현지시간) 멕시코 산루이스포토시에서 열린 2014 주니어데이비스컵 파이널 이틀째 B조 경기에서 에스토니아를 3대 0으로 완파했다.

2단1복식으로 열린 이날 경기에서 1단식에 출전한 오찬영(동래고)이 크리스토퍼 시마르를 2대 0(6대 4, 7대 5)으로 물리쳤고 2단식 정윤성(안양 양명고)도 마티아스 시마르를 2대 1(4대 6 , 6대 3, 6대 2)로 제압했다.

복식에서도 정윤성-임성택(천안중앙고)이 출전한 우리나라는 에스토니아 조를 2대 0(7대 6<4>, 7대 6<5>)으로 꺾고 3대 0 완승을 마무리했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결승까지 진출했으나 스페인에 져 준우승했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