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프트 접수 마감 … 인하대 3명·경기대 2명 참가 신청
여자부 '쌍둥이 국가대표' 이재영·이다영 포함 시선집중
프로배구 2014-2015시즌 남녀 신인선수 드래프트 신청이 마감됐다.

한국배구연맹은 이번 신인선수 드래프트에 남자부 대학 졸업 예정자 총 44명 중 36명과 학교장 추천을 받은 3학년 재학생 4명, 2학년 재학생 1명, 고등학교 졸업 예정자 1명 등 총 42명이 접수를 마쳤다고 21일 밝혔다.

인하대에서는 4학년 박원빈(198㎝·센터), 황승빈(183㎝·세터), 3학년 조진구(172㎝·리베로) 등 3명이, 경기대에서는 3학년 정바다(199㎝·센터), 2학년 이민욱(194㎝·세터) 등 2명이 신청했다.

특히, '2013 아시아남자선수권대회'와 최근 광주에서 펼쳐진 '2014 현대라이프국제대학배구'에 출전했던 국가대표 리베로 오재성(성균관대)도 이번 드래프트에 참가했다.

여자부는 고등학교 졸업 예정자 69명 중 46명이 신청을 완료했다.

이번 드래프트 참가선수 중 최근 2014 그랑프리 세계여자배구대회 국가대표 공격수와 세터로 맹활약을 펼친 쌍둥이 이재영(레프트), 이다영(세터, 이하 선명여고)도 포함되어 있어 많은 팬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

한편, 2014-2015시즌 남녀 신인선수 드래프트는 9월 11일 청담동 리베라호텔 베르사이유홀에서 여자부는 오전 11시, 남자부는 오후 3시에 진행된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