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주안초교, 안양 중앙초교(이상 남자부), 경기 파장초교, 경기 안산서초교(이상 여자부) 등이 2014KOVO총재배 전국초등학교 배구대회 결승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이들은 남자 37개교, 여자 24개교가 참가한 가운데 지난 16일부터 조별예선을 치른 결과 가려진 여자부 12강, 남자부 20강에 합류했다.

미래 V-리그를 책임질 꿈나무들은 20일 열리는 결승전까지 4~5차례의 외나무다리 대결을 거쳐 초대 우승팀의 주인공을 가린다.

앞서 배구연맹은 이 대회가 미래 프로배구 선수를 꿈꾸는 유망주들이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할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면서 수준 높은 경기 운영을 위해 프로배구 현역심판 전원을 투입했다.

한편, 참가선수 가운데는 배구인 2세가 많아 눈길을 끌었다.

경기대 이상열 감독의 둘째 딸 이효빈, 호남정유 센터출신 홍지연의 딸 이예담(이상 반포초), 어연순 심판의 딸 박은서·박은지 자매(서울 추계초), 국가대표 출신 현대건설 이인숙의 딸 정효진(광주 치평초), 국가대표 출신 남순옥, 정은선의 딸 박혜진, 서윤아(이상 안산서초), 미도파 시절 전설을 만든 곽선옥의 조카 곽찬민(경기 금상초), 지경희의 조카 지건우(안양 중앙초) 등이 그 주인공이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