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공항에서 처음으로 열린 문화예술분야 국제 경연인 '2014 세계 아카펠라 컴페티션'이 뜨거운 호응 속에 막을 내렸다.

인천공항 하계 성수기 정기 공연인 '쿨섬머 콘서트'로, 지난 8~10일 열린 '세계아카펠라 컴페티션'은 인천공항공사가 주관해 아카펠라 장르를 재조명했다는 의미가 있다. 국내·외 18개 팀이 참여해 화합과 조화의 장을 펼쳤다.

심사위원 평가와 현장 관람객 문자 투표를 통한 심사 결과, 아시아 청소년 부문 1등에는 일본의 'CICIMO', 2등은 중국의 'New Vorld', 3등에는 대만 'Popphone Singers'가 선정됐다. 월드 아카펠라 컴페티션에서는 1등 한국 'Zenith', 2등은 일본 'BOSS', 3등은 한국 'Fantamony'와 대만의 'Seagull-K Vocal Band'가 공동 수상했다.

특히, 경연 중간에는 세계적인 아카펠라 그룹 'The Idea of North'(호주)와 '메이트리'(한국), 멕시코의 여성 보컬 6중창단 'TUUMBEN PAAX'가 축하 공연으로 자리를 빛냈다.

/김기성 기자 audisu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