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부 모두 확률추첨제 적용키로
흥국생명 1순위 선발 가능성 50%
▲ 지난해 8월12일 2013-2014 남자 프로배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지명받은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한배구연맹
프로배구 코트에 새 바람을 불어넣을 신인 선수를 뽑는 드래프트가 다음 달 시행된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오는 9월11일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 베르사이유홀에서 2014-2015시즌 남녀 신인선수 드래프트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여자부는 오전 11시, 남자부는 오후 3시부터 각각 드래프트를 진행한다.

새 시즌 신인선수 선발방식은 남녀 모두 확률추첨제를 바탕으로 하며 2013-2014시즌 성적에 따라 차등 적용한다.

남자부는 먼저 지난 시즌 최종순위 7위 한국전력(50%), 6위 OK저축은행(전 러시앤캐시·35%), 5위 LIG손해보험(15%) 등 하위 세 팀이 확률추첨으로 1라운드 선발 순위를 정하고 4위 우리카드부터 1위 삼성화재에는 성적 역순으로 선발 차례를 준다.

여자부도 2013-2014시즌 최종순위 6위 흥국생명(50%), 5위 현대건설(35%), 4위 한국도로공사(15%)가 먼저 확률추첨으로 선발 순서를 가리고, 3위 KGC인삼공사, 2위 IBK기업은행, 1위 GS칼텍스 순으로 지명권을 행사한다.

남자부는 대학 졸업 예정자, 총장 또는 교장 추천을 받은 대학 1~3학년생 및 고교 졸업 예정자가 드래프트에 참가할 수 있다.

여자부는 고교 또는 대학 졸업 예정자에게 참가 자격을 준다.

참가 신청서 접수 기간은 오는 20일 오후 6시까지다.

자세한 사항은 KOVO 홈페이지(kovo.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