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6기 기초단체장 인터뷰 / 안병용 의정부시장
뽀로로 테마랜드·프리미엄 아울렛 등 조성

동부간선도로 확장·호원IC 조기 개통 최선

미군 2016년 지역 철수 … 문화예술파크 건립



과거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많았던 의정부시는 4년이 지난 지금 눈부신 가치를 지닌 희망도시가 되었습니다.

경전철은 속 시원히 해결됐고 LH공사 토지보상 갈등은 현재 토지보상이 진행되고 있으며 올해말 완공을 목표로 호원 IC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또 용현·민락 일대 30년 주민 숙원이던 송전탑은 철거됐고 반환공여지에는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 뽀로로 테마랜드, CRC안보테마파크로 개발됩니다.

예산을 낭비하는 시장이 아니라 돈을 버는 시장이 되고자 한다는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지난 4년간 시장 재임기간을 이렇게 회고하면서 아무리 바람이 차더라도 의정부 시민의 마음을 녹이는 희망의 촛불이 되겠습니다.


▲8·3·5 프로젝트 추진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고 잘사는 의정부를 만들기 위한 프로젝트로 이제 중요한것은 경제입니다.

희망과 기회의 땅인 미군부대 반환공여지에는 CRC 안보테마공원을, 지역현안사업부지에는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과 뽀로로 테마랜드를 조성해 연간 관광객 800만명, 3만개의 일자리, 5조원의 경제유발효과를 창출하겠다는 취지입니다.

향후 경기도의 경제와 유통, 그리고 물류의 중심이 될 의정부에 경기북부 통합물류센터를 건립하고 특히 경기도가 계획하고 있는 사회적경제 금융재단과 사회적경제진흥원을 유치해 일자리를 창출하겠습니다.

또한 녹양역세권 도시개발사업과 함께 도심상권 재생프로젝트와 연계해 재래시장이 시너지 효과를 내고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교통문제 해결을 위한 구체적 방안

-의정부는 경기북부지역 교통의 중심지인 동시에 교통정체가 지역발전의 큰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최우선 과제로 동부간선도로 확장사업과 호원 IC 조기 개통에 가용재원을 최대한 투입하고 지하철 7호선 연장과 교외선 복선화사업은 중앙정부와 인근 지자체와 긴밀히 협력해 추진하겠습니다.
또 용현산업단지에서 영석고등학교간 국도43호선 연결도로를 개설하고 고속버스터미널을 신설,호원동 예비군훈련장 이전 및 부지개발,원동봉산 입구 확장 및 주차공간을 확충하면 지역의 주차난이 어느정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아울러, GTX의 조기 동시추진과 수서발 KTX 의정부 연장, 그리고 전철1호선 지하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습니다.


▲의정부를 1등 교육도시로

-의정부를 떠나는 가장 큰 이유가 교육이었습니다.

을지대학교와 부속병원을 유치했고 신흥대학교는 의정부 최초의 4년제 종합대학교인 신한대학교로 승격되면서 의정부는 대학교육의 중심지로 거듭났습니다.

이제 교육 때문에 의정부를 떠나는 것이 아니라 교육 때문에 의정부를 찾아오게 하겠습니다.

신한대학교는 서울에 있는 학생들이 찾아오고 있으며 지역 대학들과 협력해 고등교육 거버넌스를 구축하는 등 평생교육을 더욱 활성화하는 가운데 교육중심도시 의정부를 만들겠습니다.


▲서민과 중산층이 행복한 복지도시

-눈물 많은 서민과 어려운 시민들과 함께 하기위해 녹양동 종합사회 복지관 건립 및 생활체육시설을 확충하고 가능1·2·3동 주민자치센터와 가능동 지역 노인복지회관과 경로당 건립, 어린이, 노인, 취약여성,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가 눈물을 흘리는 일이 없도록 소외계층의 복지개선에 우선적인 배려하고 청소년교육관 및 청소년복합문화공간을 건립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희망복지센터 설립으로 원스톱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시립노인전문요양시설의 확대운영,마이닥터클리닉으로 노인 주치의 제도를 도입하겠습니다.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최고의 행정서비스 실현

-시민들의 안전과 재난에 대한 불안감 해소를 위해 '의정부시 재난관리종합행정시스템'을 구축해 더욱 안전한 의정부시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민원서비스 우수기관이라는 명성에 걸 맞게 종합정책평가시스템으로 일 잘하는 공무원에게친찬괴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등 친절서비스 행정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의·양·동 통합을 통한 도시경쟁력을 갖추도록 하겠습니다.

공부하고 연구하는 공직풍토 정착을 위해 독서의 생활화와 조찬토론회를 활성화하고 행정혁신위원회와 정책연구단의 활동도 적극 지원해 나가겠습니다.


▲생활밀착형 문화·예술·체육을 통해 시민들의 삶의 질 제고

-미군부대가 2016년이면 모두 의정부를 떠납니다.

서울과 인접한 호원동 캠프잭슨에 문화예술 테마파크를 조성할 방침입니다.

또한 이곳에는 건강하고 쾌적한 여가문화를 위해 생활체육시설 확충 및 개선 그리고 지역 맞춤형 공원 리모델링을 통해 시민들의 건강 증진과 편안한 쉼터를 제공하고 공영주차장 건립 및 청소년복합 문화공간 건립,부용천변 체육시설 및 천변환경 개선사업, 문화관광콘텐츠진흥원을 설립합니다.

시장의 귀, 쓴 소리를 경청하고 시장의 눈, 시민의 아픔과 서민의 애환을 먼저 보겠습니다.

시장의 입, 미래를! 희망을! 긍정을! 말하고 시장의 허리, 더욱 굽히고 겸손한 자세로 임하겠습니다.

시장의 다리, 늘 현장으로 달려가고 시장의 가슴에 시민의 마음을 담아 늘 시민을 주인으로 섬기는 위민행정을 실천할 것을 다짐합니다.

앞으로 4년간 초심을 잃지 않고 오로지 시민만 바라보면서 '잘 사는 의정부', '꿈과 비전이 있는 의정부'를 만들기 위해 역량을 총 동원하여 모든 것을 바쳐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끝으로 시장 선거기간 중 시내 곳곳을 다니면서 만난 시민들의 바램과 특히 경쟁 관계에 있었던 상대 후보들의 좋은 공약은 검토해 시정에 반영토록 하겠습니다.

/의정부=강상준 기자 sjkang1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