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결핵협회가 결핵퇴치사업 기금 마련을 위해 매년 발행하는 크리스마스 씰 98년도 시리즈가 나왔다. 올해는 귀엽게 의인화한 토끼, 청개구리, 다람쥐가 농구, 축구, 야구 등 우리와 친숙한 구기종목을 하는 장면을 담았다. 이번 씰은 캐릭터 전문가 박성완씨가 도안했다.

 결핵협회는 내년 2월28일까지 인천 1백49만5천장을 포함, 전국적으로 3천4백63만3천1백장을 판매해 59억원 상당의 기금을 모을 계획이다. 씰 판매가격은 1장당 170원이며 2개 시트(1시트가 10장)가 나와 있다.

 결핵협회 인천시지부는 『전국민중 결핵으로 사망하는 사람이 연간 4천여명에 이를 정도로 여전히 심각한 질병』이라며 기금마련에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868-8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