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탑 참배·공약다짐 등 행사 갖고 '민선 6기' 본격 돌입
인천지역 군수·구청장이 1일 공식 취임했다.

6·4지방선거 이후 근 한달 여, 알차게 행정을 준비한 군수·구청장들은 간소한 행사를 마련한 군수·구청장이 있는 반면 1000만원이 넘는 예산을 들여 성대한 취임식을 가진 구청장도 있었다.

단체장 박탈 같은 변수가 없는 한 4년의 임기를 채우게 될 군수·구청장들의 취임식 단상을 한 자리에 모았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당초 4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진행하려던 취임식을 취소하고 현충탑 참배와 세월호 분향소 방문, 봉사활동 등으로 일정을 채웠다.

3선으로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는 조윤길 옹진군수도 취임식 대신 월례 조회를 통해 직원들과 인사를 나눈 뒤 주민들을 찾아 인사를 나눴다.

박우섭 남구청장은 취임식에서 유치원생과 대학생, 노인, 다양한 업계 종사자 등의 주민대표 15명을 불러 공약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상복 강화군수는 강화문예회관에서, 김홍섭 중구청장은 중구문화회관 공연장에서 각각 취임식을 가졌다.
홍미영 부평구청장과 이재호 연수구청장, 박형우 계양구청장, 장석현 남동구청장은 구 청사에서 취임을 알렸다.

인천에서 인구 및 세수가 가장 적은 동구의 경우 이흥수 동구청장이 1075만원의 예산을 들여 난타 공연과 미추홀 합창, 동구여성합창단 공연 등으로 화려하게 취임했다. /사회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