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찾기와 관련된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벤처기업에서 일하고 싶습니다.』

 이덕곤군(18^학익고 2년)은 컴퓨터가 자신의 적성과 꼭 맞는다며 장차 컴퓨터 프로그래머가 되겠다고 수상소감을 대신했다.

 이군은 「지리신문」이란 홈페이지를 만들어 영예의 대상을 받았다. 일반 학생들이 골치아픈 지리공부를 쉽게 접하고 배울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개발한 것이다.

 이군이 처음 컴퓨터를 접한 것은 초등학교 4학년 부터이다. 송현초등학교를 다닌 이군은 학교 컴퓨터실에서 키보드를 두드리기 시작했고 이 때 처음 재미를 느꼈다.

 중 3학년때는 아버지를 졸라 노트북을 샀고 본격적으로 인터넷을 시작했다. 지금은 학교수업 때문에 일요일에만 2~3시간정도 인터넷 통신을 한단다.

 『내년 부터는 보다 많은 사람들이 참가해서 정보의 바다 「인터넷」을 항해했으면 좋겠어요.』 이군의 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