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명가」 삼성생명과 현대산업개발이 넷츠고배 98농구대잔치에서 나란히 첫 승을 거뒀다.

 한국여자농구연맹 여름리그 챔피언 삼성생명은 19일 올림픽 제2체육관에서 벌어진 여자부리그 1차전에서 주전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윤배정(15점^3점슛 5개)이 분전한 상업은행을 68대47로 제압했다.

 이어 열린 경기에서는 현대산업개발이 후반 권은정, 박명애, 전주원 트리오가 3점슛을 폭발해 국민은행을 98대84로 누르고 1패뒤 첫 승을 올렸다.

 삼성생명은 정은순(11점^5리바운드)과 유영주(14점^5리바운드)가 골밑을 장악하고 왕수진(16점^3점슛 4개), 박정은이 외곽포를 터트려 전반을 41대30로 앞서 일찌감치 대세를 갈랐다.

 삼성생명은 후반 주전들을 모두 2진들로 교체하고도 한 수 위의 기량과 조직력을 과시하며 점수차를 더 벌렸다.

 ◇전적

 ▲여자 일반부 삼성생명(1승) 68(41-30 27-17)47 상업은행(1승1패) 현대산업개발(1승1패) 98(35-35 63-49)84 국민은행(2패)〈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