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오세창 동두천시장이 새정치민주연합에 입당 신청서를 냈다.
14일 오 시장은 시 전 간부회에서 "이번 선거가 공천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새정치민주연합에 입당하기로 마음 먹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오 시장은 11일 정성호(양주·동두천)의원에게 입당을 시사했다.
정성호 의원은 "오 시장과 박인범 예비후보 2명이 경선을 거쳐 시장 후보로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인범 예비후보는 "오 시장은 7년 동안 정성호 의원 등 민주당 측에서 '입당 해달라'고 제안해도 안 했던 인물"이라며 "그런 부분에서 납득이 안 가지만 당에서 공정한 룰만 정해준다면 경선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당초 오 시장은 22일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선거전에 나갈 계획이었으나 입당 신청으로 직을 한동안 더 유지해나갈 예정이다.
/동두천=김태훈기자 thkim65@i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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