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도시철도 기공식 … 2018년 11월 개통
   
▲ 26일 구래동에서 김포도시철도 기공식이 열린 가운데 유영록 김포시장, 강영일 한국도시철도공단 이사장, 박상은 국회의원 등이 참석해 지하철 시대 개막을 알리고 있다. /사진제공=김포시

김포 한강신도시(구래동)와 서울지하철 9호선 김포공항역을 연결하는 김포도시철도(김포골드라인) 건설사업이 본격화됐다.

김포시와 한국철도시설공단은 26일 구래동에서 유영록 시장과 강영일 한국도시철도공단 이사장, 박상은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김포도시철도 기공식을 열고 지하철 시대 개막을 알렸다.

LH가 부담하는 한강신도시 광역교통개선사업 1조2000억원 등 총 1조3479억원이 투입되는 김포도시철도는 한강신도시에서 김포공항역 23.63㎞ 구간에 9개소의 역사와 1개 차량기지를 두고 1년여간의 시험운행을 거쳐 오는 2018년 11월 개통하게 된다.

최첨단 완전 자동 무인시스템인 김포도시철도는 2량 1편성으로 서울지하철9호선보다 빠른 48㎞/h의 표정속도로 한강신도시에서 김포공항까지 일일 평균 9만여명의 승객을 28분대에 실어나르게 된다.

도시철도가 개통되면 김포공항역을 통해 서울 지하철 5호선과 9호선, 인천공항철도로 환승이 가능해 자동차 중심의 교통환경 개선과 함께 지역발전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유영록 시장은 "공기를 최대한 단축하고 안전하게 시공해 전철 시대를 열겠다"며 "김포 서부지역은 물론 인천 서북지역, 강화도의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포=권용국기자 ykkwun@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