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인천국제마라톤 D - 4

오전9시 문학경기장 출발

완주 제한시간 적용 예정

코스 일대 차량운행 통제



인천 최대 규모의 스포츠 축제로 뿌리내린 '제14회 인천국제마라톤대회'가 4일 앞으로 다가왔다.

30일 열리는 대회에는 마스터즈 1만1061명, 엘리트 148명 등 총 1만1209명의 마라토너들이 참가한다.

대회는 오전 9시, 등록선수와 개인참가자인 마스터즈 선수들이 부분별로 출발한다.

따라서 참가자들은 이날 오전 8시까지 대회장인 문학월드컵주경기장에 집결해야 한다.

8시 20분부터는 식전행사로 치어리더의 댄스 축하공연이 열리고, 몸풀기 체조, 개최선언 등의 순서를 거쳐 오전 9시 정각 엘리트 하프코스를 시작으로 하프코스(9시1분), 10㎞(9시7분), 5㎞(9시12분) 참가자들이 순서대로 출발한다.

출발은 주경기장 내에서 한다.

하프코스와 10㎞코스 참가자들은 운동장 안으로 골인하고, 5㎞코스 참가자들은 운동장 북문광장에 골인 지점이 따로 있다.

엘리트와 10㎞ 시상식은 10시30분, 마스터즈 하프코스 시상식은 11시30분에 각각 열린다.

생수와 이온음료는 출발 후 매 2.5㎞, 5㎞, 10㎞, 15㎞, 20㎞ 지점 및 골인점에서 제공된다.

하프코스는 15㎞ 지점에서 간식이 지급된다. 등록선수의 경우, 음료수를 지정된 장소 이외에서 마시면 실격처리된다.

하지만 개인참가자들은 예외다.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코스가 인천 도심을 통과하는 관계로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해 제한시간을 적용한다.

제한시간은 2시간30분이다.

제한시간 내 완주하지 못할 경우 반드시 미완주자 탑승차량에 승차해야 한다.

또 모든 참가자는 조직위가 제공한 기록칩을 신발에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사용한 기록칩을 반납해야 완주 메달 및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만약 기록칩을 분실할 경우 2만2000원을 배상해야하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아울러 조직위는 출발 지점부터 반환지점까지 모두 7군데에 응급차량을 배치해 만약의 사태에 대비한다.

구간별로 응급 의약품을 소지한 22명의 인라인패트롤도 운영한다.

한편 대회가 시작되는 오전 9시부터 문학경기장 북문 출입구 일대의 차량 운행이 전면 통제되고, 이후 구간별로 노선 통제가 진행된다.

/이종만기자 malema@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