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전 승리하면 플레이오프 직행 확정도
公, 흥국생명 격파 불구 '봄배구' 좌절
   
▲ 11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NH농협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 LIG손해보험의 경기에서 대한항공 곽승석이 스파이크를 날리고 있다. /연합뉴스

인천 대한항공이 4위 우리카드와의 격차를 벌리며 준플레이오프 없는 포스트시즌 진출에 한발 더 다가섰다.

대한항공은 11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3-2014 프로배구 V리그 구미 LIG손해보험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대 0(25대 23, 25대 22, 25대 18)으로 승리했다.

15승(14패)째를 거둔 대한항공은 승점 47점을 기록, 4위 우리카드와의 승점차를 8로 벌렸다.

우리카드가 남은 두경기(12일 한국전력, 15일 현대캐피탈)를 이기고 대한항공이 마지막 경기(16일 러시앤캐시)에서 패해 승점차가 3 이내로 좁혀지면 단판 준플레이오프 승리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반면 우리카드가 남은 두 경기 중 한 경기라도 지거나, 남은 두 경기에서 모두 이겨도 대한항공이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하면 대한항공이 플레이오프에 직행한다.

앞서 여자부 경기에서는 성남 한국도로공사가 인천 흥국생명을 세트스코어 3대 2(25대 22, 21대 25, 25대 19, 22대 25, 15대 11)로 이겼지만 웃지못했다.

도로공사는 승점 2를 추가하는데 그치며 시즌 전적 13승 15패(승점 38점)로 KGC인삼공사(승점 45점)와의 격차가 7점으로 벌어져 플레이오프행이 좌절됐다.

/이종만기자 malema@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