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자투고 ▧

우리나라도 지난 2013년 12월31일 오전 4시를 기해 역사적 순간을 맞이했다. 아날로그TV에서 디지털TV로 전환된 것이다.

영국은 무료 지상파 Free view, 독일은 디지털TV를 통해 무료 다채널을 보고 있다.(40~50개 채널) 그러나 우리나라 현실에서는 OECD국가 가운데 유일하게 5개 채널밖에 볼 수 없는 상태다.

대부분 국민은 지상파에서 추진하는 무료다채널 방송(20~30개) Korea View의 조속한 실시를 강력하게 요구한다.

동서리서치가 얼마 전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90.5%가 Korea View의 도입을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어느 지역이든 아날로그 때보다 몰라 보게 TV화면이 선명해졌다고 한다.


경부고속철·호남고속철도(건설중) 완공 후 고속철 선로에 고속열차가 달려야지 고속철 선로에 기존 새마을호를 운행하면서 국민들에게 기존 경부선·호남선보다 승차감이 좋아졌다고 홍보하면 안 된다. 다시 말해 아날로그 때나 디지털 전환 후에도 지상파 채널은 5개에 불과하다. 하지만 디지털로 전환한 후 화질이 아주 깨끗해진 것은 사실이다.

지금 TV화면을 보면 아날로그 때는 보지 못하던 숫자기호가 나타난다. 9-1 KBS1, 7-1 KBS2, 11-1 MBC, 6-1 SBS, 지역민방 10-1, EBS 등이다.

수도권 일부 지역 MMS(서울 용산구, 경기도 안양시 등) 지상파 무료 다채널 방송을 올해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몇년 뒤부터는 9-1 KBS9 뉴스를 보면서 9-2 전국노래자랑, 9-3 생로병사의 비밀, 9-4 다시 보는 명드라마 등을 보고 싶다. 우리나라에서도 디지털TV 전환 관계로 지상파 1채널당 3~4개 채널 여분이 나온다.

대부분 국민이 몇 천원에서 몇 만원까지 비용을 지불하며 유료방송을 보고 있는 실정이다. 이제 선택권을 국민들에게 돌려주자. 기존대로 유로방송을 볼 것인지, 아니면 무료 지상파(KoreaView)를 볼 것인지를 말이다.

국회는 반드시 KBS 수신료(4천원) 현실화 문제를 통과시키길 바란다. 아울러 조속한 시일 안에 지상파 무료 다채널 Korea View가 방송되기를 염원한다.

/천대윤 농협중앙회 마트지원부 달성하나로클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