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우승 다음 기회로
   
▲ 23일 경기에서 IBK기업은행을 꺾은 GS칼텍스 선수들이 경기가 끝난 후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프로배구단 인천 대한항공이 연승 행진을 '4'에서 멈췄다.

대한항공은 23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펼쳐진 2013-2014 NH농협 V-리그 삼성화재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1대 3(23대 25, 26대 24, 20대 25, 19대 25)으로 패했다.

1위 삼성화재는 이날 승리로 20승6패(승점 56점)을 기록하며 2위 현대캐피탈(18승7패·승점52점)와의 차이를 승점 4점차로 벌렸다.

이전 경기까지 4연승을 기록중이던 대한항공은 13패(13승·승점 41점)째를 당했다.

대한항공은 마이클(25득점)과 신영수(17득점), 진상헌(11득점), 곽승석(9득점) 등 선수들의 고른 활약에도 삼성화재(19개)보다 15개 많은 34개의 범실을 기록하며 자멸했다.

특히 마이클은 혼자 16개의 실책을 범해 패배의 빌미를 제공했다.

이어 평택이충문화체육관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1위 IBK기업은행이 2위 GS칼텍스에 0대 3(21대 25, 16대 25, 20대 25)로 완패하며 정규리그 우승 확정을 뒤로 미뤘다.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KGC인삼공사가 흥국생명을 3대 1(25대 17, 24대 26, 26대 16, 26대 16)로 꺾었다.

/이종만기자 malema@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