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3회·1월말까지 진행
   
 


"고등학생인 제가 지금 어떤 생각을 하고 무엇을 하며 살아가야 하는지를 깨닫게 해주는 공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경기도 용인의 이주은(19) 학생은 지난 13일(월), 특별한 곳을 다녀왔다.

그 동안 문자로 읽고 머리 속으로만 상상해왔던 성경 66권의 내용을 온몸으로 체험한 것. 경기 성남시 분당구 WMC(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총회 빌딩 4층에 자리한 하나님의 교회 역사관을 관람했다.

이주은 학생은 "잘 이해되지 않던 성경의 내용들이 자연스럽게 이해가 됐다.

하나님처럼 세상에 도움이 되는 그런 일을 하고 싶다는 소망이 커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가 겨울방학을 맞은 전국의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나님의 교회 역사관 관람'을 진행하고 있다. 교회 측은 "참된 진리를 지키고 전하기 위해 헌신한 앞선 시대의 선지자들의 모습을 통해 학생다운 마음가짐을 다지고 시야를 넓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관람 첫날이던 지난 13일과 이틀 뒤인 15일에는 성남시를 비롯해 용인시, 광주시, 고양시, 파주시, 남양주시, 동두천, 군포, 구리, 포천 등 경기 지역에서 이주은 양을 비롯해 중고등학생 200명이 역사관을 관람했다.

전체를 관람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2시간 30분. 초롱초롱한 눈망울로 안내자의 설명을 귀담아 듣고 패널의 내용을 꼼꼼하게 살피는가 하면 체험 코너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교회 측은 이번 학생들의 역사관 관람은 주 3회, 1월말까지 진행된다고 밝히며 보다 많은 학생들이 관람에 참여해 넓은 시야를 갖고 꿈과 희망을 갖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동화기자 itimes21@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