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베스트7 확정 … 여오현·김연경 남녀 최다득표
   
 


V-리그 10주년을 기념하는 역대 포지션별 남녀 베스트7 명단이 확정됐다. <표 참조>

남자부 포지션 별 역대 베스트 센터부문(선발인원 2명)에는 총 득표의 28.18% 차지한 신영석(우리카드)과 24.01%를 얻은 이선규(삼성화재)가 이름을 올렸다.

레프트 부문에는 36.68%를 얻은 문성민(공격형·현대캐피탈)과 39.73%를 얻은 신진식(수비형·삼성화재 코치)이 올랐다.

라이트 부문에는 52.11%를 얻은 김세진(러시앤캐시 감독)이, 세터 부문에서는 51.82%를 차지한 최태웅(현대캐피탈), 리베로 부문에는 70.10%라는 압도적 득표율로 여오현(현대캐피탈)이 뽑혔다.

여자부는 센터 부문(선발인원 2명)에서 35.73% 차지한 양효진(현대건설)과 26.26%를 얻은 정대영(GS칼텍스)이 이름을 올렸다.

레프트 부문에는 74.22%를 얻은 김연경(공격형·해외)과 58.65%를 차지한 최광희(수비형·화성시청)가 올랐다.

라이트 부문에는 60.23% 얻은 황연주(현대건설)가, 세터 부문에서는 52.05%의 김사니(해외), 리베로 부문에는 43.52%의 김해란(한국도로공사)이 뽑혔다.

중간집계 선두였던 남자부 여오현(70.10%)과 여자부 김연경(74.22%)은 최종 명단에서도 선두를 지켜내며 위용을 뽐냈다.

문성민(36.68%)은 최종발표까지 치열한 경쟁을 펼쳤던 2위 이경수(LIG손해보험, 36.21%)에 0.47%라는 근소한 차이로 앞서 선발의 영광을 차지했다.

수비형 레프트 부문에서는 석진욱(러시앤캐시 코치·36.41%)이 신진식(39.73%)에 3.32%의 차이로 밀려 아쉽게 베스트7에서 제외됐다.

이들은 19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리는 올스타전에 초청받아 한국배구연맹이 마련한 10주년 기념 반지 수여식과 핸드프린팅 행사 등 특별한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포지션 별 역대 최고의 선수 남녀 7명을 선정하는 이번 투표에는 팬(총7788명·60%비중)들과 감독 및 전문위원, 심판진(51표·20%비중), 방송, 언론사(32표·20%비중) 등이 지난해 12월17일부터 7일까지 참여했다.

/이종만기자 malema@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