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 남녀고용평등의 달을 맞아 인천시 여성단체협의회(회장/최돈숙)가 세미나를 갖는다.

 오는 30일 여성복지관 강당에서 있을 세미나 주제는 「구조조정시기 여성근로자 고용안정대책」. IMF체제 이후 기업의 구조조정속에서 여성근로자의 고용기반이 위축되고 가장의 실직으로 주부들의 취업이 느는 것과 관련, 남녀를 평등하게 고용해야 한다는 의식을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이날 주제발표는 김병숙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연구위원이 하며 최상림 노동자회 회장(산업현장에서의 여성차별관행 개선) 송경숙 경인지방노동청 근로여성과장(여성근로자 고용안정을 위한 정부의 정책 및 개선) 박노호 인천상공회의소 사무국장(기업의 여성근로자 고용대책) 조순희 인천영양사회 회장(취업근로여성의 자세와 역할)이 발제를 한다. 이어 기업 관계자와 근로자들이 나와 산업현장에서 경험한 사례 등을 발표한다. 세미나 후에는 여성단체회원, 여성근로자 등 참석자들의 질문/건의사항을 받는다.

 여협은 각 분야 노동전문가의 전문적인 의견과 현장체험자가 체득한 불평등 요인 등을 시 해당부서에 알려 시정을 요구하는 한편 정책에 반영하도록 촉구할 계획이다. 세미나에 관심있는 근로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763-83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