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공업전문대 3연연속 GHC 인증
   
▲ 베이징공항 탑승수속 실습


교육 - 취업 원스톱시스템

외국학생 유치·관리 정평

16주 해외 현장실습 실시

항공사 취업 요람 발돋움




인하공업전문대학이 글로벌 역량을 입증하며 대한민국의 대표하는 전문대학으로 거듭나고 있다. 인하공업전문대학은 전문대학중 국내 유이한 '외국인 유학생 유치관리 역량 인증대학'으로 교육부의 인증을 받았다.

또 해외에 진출한 한국 산업체의 기술수요에 부응하는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는 'Global Hub College(GHC)'에 국내 대학 5곳중 하나로 선정됐다. 인하공전은 유학생 유치관리를 잘하고 국내외 학생을 해외에 제대로 취업시키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대학으로 교육부의 인증을 받은 것이다.



▲Global Hub College(GHC)
해외산업체 연계 교육선도 전문대학 육성사업인 'Global Hub College(GHC)'는 해외에 진출한 한국산업체의 기술수요에 부응하는 내·외국인 학생에 대한 맞춤형 교육을 실시해 우수인력 공급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올해 인하공전을 비롯한 영진전문대, 울산과대, 제주한라대, 창원문성대 등 5곳의 학교가 선정됐다.

인하공전에는 외국인 유학생 19명, 내국인 재학생 11명을 GHC 사업 지원 대상으로 선정해 유학생 대상 2개 산업체, 재학생 대상 6개 산업체와 교육 및 취업연계 프로그램을 진행중이다.

인하공전의 GHC 사업은 크게 외국인 유학생을 유치·교육하는 인바운드(In-Bound) 사업과 내국인 재학생을 교육해 해외 현장실습 및 취업으로 연계하는 아웃바운드(Out-Bound) 사업으로 나뉜다. 학교는 기존 30명 외에도 많은 외국인 유학생과 해외 취업 희망 내국인 재학생에게도 동일하거나 유사한 수준의 지원을 통해 해외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 유학생 한국전통문화 체험


▲외국학생 유치사업
인하공전의 외국인 유학생 유치관리는 이미 정평이 나 있다. 2011년 10곳의 역량 인증대학중 유이한 전문대로 시범사업 인증대학에 선정됐고 지난해 전문대 4곳 포함 30곳의 대학에도 이름을 올려 3년간 인증대학 자격을 부여받았다. 전문대학에 대한 재정건전성, 불법체류율, 언어능력, 보험가입률, 기숙사제공률 등 5개 영역평가에서 유일하게 만점을 받기도 했다.

이를 기반으로 인하공전은 외국인 유학생을 유치, 교육해 해외진출 한국산업체의 수요에 맞는 인력양성사업인 인바운드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GHC 사업 대상 학생은 중국 유학생 7명, 일본 유학생 12명 등 19명에 이른다. 이들 외에도 매년 60~70명의 유학생을 유치해 GHC 학생과 동일한 수준의 취업연계 맞춤형 교육을 벌이고 있다.

취업연계 산업체를 보면 인하공전의 재단인 한진그룹과 연계프로그램이 눈에 띈다.

대한항공과는 언어권별 국제노선 서비스에 적합한 항공 승무원 자원을 양성하고 있으며 한진인터내셔널재판과는 대한항공 일본지역 공항지점에 근무할 항공사 지상직 자원을 양성하고 있다. 취업과 연계한 만큼 인기가 아주 높다는 것이 학교측의 설명이다.

이를 위해 일본외국어전문학교(도쿄), 간다외어학원(도쿄), 아소외어관광제과전문학교(후쿠오카), 아소의료복지관광칼리지(후쿠오카), 니시테츠국제비즈니스칼리지(후쿠오카), 국제외어관광에어라인전문학교(니이가타) 등 일본대학과 남창항공대학(장시성 난창), 심양항공항천대학(랴오닝성 선양), 남경항공항천대학금성학원(장쑤성 난징), 전자과기대학성도학원(쓰촨성 청두), 청도직업기술학원(산둥성 칭다오) 등 중국대학과 교류·협력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이들 대학 학생을 중심으로 유학 반년에서 1년전 유학생을 선발해 현지에서 한국어 집중교육 등 유학준비를 철저히 시킨 뒤 1년 동안 체계적인 교육을 진행한다. 일본·중국 대학과는 각각 학점인정을 받아 공동학위를 수여한다.

교육프로그램은 항공사 직원으로서 갖춰야 할 서비스 마인드, 국제 매너, 항공업무 관련 실무 등을 신입사원에 버금가게 철저히 시키는 것은 물론 다양한 국적의 고객을 대할 수 있도록 영어 등 언어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한국인과 한국산업체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한국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베이징, 도쿄 등의 공항지점에서 방학중 현장실습을 실시해 취업을 위한 목표의식을 높여 나가고 있다.

이 같은 철저한 교육을 통해 지난해 9월 인하공전에 유학한 뒤 올 8월 졸업한 중국인 유학생 7명 모두 대한항공 취업이 확정됐고 내년 2월 졸업예정인 일본인 유학생 대부분인 올 겨울방학을 통해 일본 나리타공항 현장실습 등을 통해 전원 채용될 예정이다.

항공서비스 분야에 특성화된 강점을 지닌 인하공전은 세계적으로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항공사 취업에 대한 확고한 목표를 지닌 유학생들이 꼭 들어가고 싶어하는 대학으로 꼽히고 있다.

대학은 대한항공, 한진인터내셔널재팬 등 협약사업체와 우수한 항공서비스 인재 육성이라는 동일한 목표를 갖고 특화된 프로그램을 진행, 국내 대학에서는 거의 유일하게 학비 감면 없이도 유학을 희망하는 대학으로 꼽히고 있다.



▲해외 진출 기업에 맞춤형 인재 공급
내국인 재학생중 해외취업을 희망하는 학생을 선발, 체계적으로 교육해 해외진출 한국 산업체 취업을 연계한 아웃바운드 사업도 활발하다.

대학은 협약된 해외 산업체에 1학기(16주)동안 현장실습 파견하는 글로벌 인턴십 프로그램과 연계해 기업이 학생의 역량을 깊이 있게 평가하고 채용과 연계될 수 있도록 하는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올해 11명의 GHC 사업 대상 학생 포함해 1학기에 17명, 2학기에 27명을 글로벌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가시켰다.

취업연계 산업체는 산업체별 글로벌 인턴십 파견에 그치지 않고 자유공모 및 지정공모 형태로 교직원이 직접 계획을 수립해 참여토록 하는 적극적인 네트워크 구축으로 파견기업을 점차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 같은 성과로 올 2학기 글로벌 인턴십 수행하고 있는 GHC 대상 학생 11명은 내년 2월 졸업 전 현지 기업의 채용면접을 통해 대부분 취업될 것으로 보인다.

/김칭우기자 chingw@itimes.co.kr




 

   
▲ 진인주 인하공전 총장


"대학서 파견업체 직접 발굴 실습내용 협의 … 채용성과 높여"

인터뷰 / 진인주 인하공전 총장

한진그룹을 재단으로 둔 인하공업전문대학이 글로벌 역량을 입증하며 세계 속 대학으로 승승장구하고 있다.

진인주(사진) 인하공업전문대학 총장은 "GHC사업에 국내 5대 대학중 하나로, 외국인 유학생 유치관리 역량 인증대학에 유이하게 3년 연속 인증을 받았다"라며 "세계적 글로벌 물류전문 대기업으로 성장한 대한항공 등 한진그룹과 연계한 특성화된 글로벌 프로그램이 국내·외 학생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인하공전은 외국인 유학생 유치는 물론 제대로 교육을 시켜 세계적인 인기업종인 항공사 취업에 나서고 있으며 해외에 진출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기업에 제대로 취업시키는 명문대학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것이다.

진 총장은 "청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GHC사업은 정부에서 높은 관심을 갖고 추구하는 사업으로 글로벌 네트워크가 뛰어난 우리 대학이 반드시 선도해야 하는 사업인 만큼 이를 주관하는 대외협력센터를 올해부터 총장 직속기관으로 독립시켰다"고 밝혔다.

센터를 통해 학생 선발에서 교육, 취업에 이르는 사업 전반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원스톱 시스템을 구축하고 교직원들의 네트워크를 통해 글로벌 인턴십 프로그램을 구체화 하고 있다.

GHC사업체계는 그대로 학생들의 교육프로그램에 진행돼 정부지원 외에도 학교와 산업체의 협력을 통해 해외 취업을 원하는 학생들의 수요충족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GHC사업을 비롯한 글로벌 프로그램 완성을 위해 진 총장은 센터를 직속기관으로 둬 힘을 실어준 것 외에도 해외 GHC협력 대학과의 교류에도 직접 나서고 있다.

진 총장은 "상당수 글로벌 인턴십이 해외 어학교육기관과 연계해 4~8주의 어학연수 후 현지의 중소업체에 배정되는 것과는 달리 우리 대학은 파견 산업체를 직접 발굴해 실습프로그램을 기업과 협의해 이를 교육에 반영함으로써 인턴십을 통해 학습효과와 취업성과를 높혀 나가고 있다. 우리 대학의 글로벌 프로그램이 대한민국의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대학역량을 집중시키겠다"고 밝혔다.

/김칭우기자 chingw@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