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에 풀세트 접전 끝 석패 … IBK기업은행·현대건설 나란히 승
   
▲ 22일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러시앤캐시와 삼성화재의 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아쉽게 패한 러시앤캐시 김세진 감독이 경기 후 벤치에 앉아 머리카락을 움켜쥐며 아쉬워하고 있다./연합뉴스


프로배구단 안산 러시앤캐시가 리그 선두 대전 삼성화재에 풀세트 접전 끝에 아깝게 패했다.

러시앤캐시는 22일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3-2014 프로배구 남자부 삼성화재와의 홈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2대 3(21대 25, 25대 14, 25대 17, 21대 25, 13대 15)으로 졌다.

삼성화재는 이날까지 5연승을 달리며 시즌 11승 2패(승점 31)를 기록, 2위 현대캐피탈을 4점 차로 따돌렸다.

러시앤캐시는 아르파드 바로티(26득점)와 송명근(22득점)이 48점을 합작하며 혼자 36득점한 삼성화재 레오에게 맞섰으나 아쉽게 패하고 말았다.

이어 화성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화성 IBK기업은행이 GS칼텍스를 세트스코어 3대 0(25대 22, 25대 17, 27대 25)으로 꺾고 선두를 굳게 지켰다.

앞서 21일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수원 현대건설 힐스테이트가 대전 KGC인삼공사를 세트스코어 3대 1(25대 21, 20대 25, 25대 19, 25대 23)로 물리치고 4연패에서 탈출했다.

이날 바샤는 39득점(공격 성공률 50.64%)하며 승리를 견인했다.

여기에 양효진(31득점, 블로킹 5개, 서브 에이스 1개)이 토종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줬고, 황연주도 서브 에이스만 4개를 뽑아내며 뒤를 받쳤다.

반면 KGC인삼공사는 조이스가 46득점(블로킹 1개 서브 에이스 2개)하며 분전했으나 승리를 가져오지는 못했다.

/이종만기자 malema@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