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시장, 안양시 찾아 시외버스노선 경유 협조 요청
   
▲ 지난 11일 양기대(오른쪽) 시장이 최대호 시장을 방문, 시외버스노선이 광명종합터미널을 경유할 수 있도록 동의와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 /사진제공=광명시


광명종합터미널 활성화를 위해 광명시가 시외버스와 고속버스 노선 확보 등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지난 11일 최대호 안양시장을 찾아가 안양시 경유 시외버스노선이 광명종합터미널을 경유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 특히 이번년도 지역운수회사에서 광명종합터미널까지 노선연장을 희망한 동대전, 동대구행 노선에 대해 안양시의 적극적인 동의와 협조를 요청했다.
현재 안양시는 안양역, 범계역, 호계동 등의 지역정류소를 활용해 경기권역과 인천광역시, 충청, 호남, 영남, 영동권역 등 전국 지역으로 시외버스가 운행되고 있어 이들 노선 중에서 광명종합터미널을 경유하고자 희망하는 노선에 대해 시민편익 입장에서 안양시의 적극적으로 동의와 협조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최 시장은 "지역운수회사의 이해관계와 안양시 관내 여객버스터미널 시설의 필요성 등 운수계통상황 등을 고려해 어려운 점이 있지만 광명시와 지속적으로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광명종합터미널 운행노선은 속초, 전주, 청주 등을 운행하는 6개 시외고속버스 노선과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을 운행하는 공항리무진이 있으며 향후 수원, 안양, 인천, 부천버스터미널 등 광명역 인근에서 출발하는 노선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인천공항 및 경기도 내 주요도시를 연결하는 연계노선은 물론 공항버스 중 제2,제3 경인고속도로 및 서해안 고속도로 운행노선 유치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또한 충청, 강원, 전라북도 등 원거리 고속버스 운행도 장기적으로 검토 중이다.
한편 시는 KTX광명역과 연계된 광명종합터미널의 탁월한 입지조건으로 인해 빠른 시간 내에 수도권지역부터 노선버스 운행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명=박교일기자 park8671@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