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계획 등 확정 예정
민관협업 강화 도모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가 5일과 6일 이틀에 걸쳐 인천 송도에서 제4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2014~2016년 3개년의 사업 계획과 예산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각종 규정 승인과 함께 해외 사무소 정책, 재원 동원과 회원국 확대 전략 등을 논의하고 있다.

GGGI는 이사회를 통해 안정된 국제기구로서 나가기 위한 중장기 운영 방향을 세운다는 목표다.

특히 이사회 참가자들과 녹색성장 관련분야 기업 대표자들이 참석하는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하며 향후 GGGI의 민관협업 활동 강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GGGI는 앞선 4일 인천 송도에서 출범한 녹색기후기금(GCF)간의 협력 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GGI는 현재 유엔 등 국제사회에서 기후변화와 지속가능발전 관련 의제가 어느 때보다 활발하게 논의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녹색성장을 통한 개도국의 지속가능발전을 도모하는 GGGI의 역할이 점차 중요해 진다고 전망하고 있다.

한편 GGGI는 지난 2008년 '저탄소 녹색성장'을 모토로 한 대한민국의 제안으로 2010년 6월 창립됐다.

당해 열린 동아시아기후포럼에서 창립이 공식 선포됐으며 덴마크 코펜하겐을 시작으로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등에 지역사무소가 개소됐다.

한국에 GGGI 본부는 서울에 위치했으며 지난 4일 GGGI 송도 사무소도 개소했다.


/장지혜기자 jjh@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