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교범 시장 시정연설 … 예산안 등 중점사업 설명

"하남시민의 오랜 염원이자 도시발전의 축이 될 '하남 지하철 5호선 연장'이 지난 11월20일 국토교통부로부터 하남선 복선전철 기본계획 고시가 됐다"며 "지하철5호선 연장사업이 내년 상반기 중 착공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교범 하남시장은 2일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개회된 제228회 제2차 정례회에서 2014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새해 시정운영과 재정운영에 대한 시정연설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시장은 "하남시민의 오랜 염원이자 도시발전의 신성장동력이 될 '하남 지하철 5호선 연장' 추진과 관련 2014년 상반기 중 착공이 될 수 있도록 발이 닳도록 뛸 것"이라고 밝히며 "국내 최초의 교외형 복합쇼핑몰인 '하남유니온스퀘어' 완공에 대비해 지역경제에 대한 파급효과를 분석, 주민 고용방안을 마련을 비롯 소상공인 및 전통시장이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피력했다.

또 "2014년도 예산안은 지난해 대비 14.73% 감소한 총 3721억원으로 이는 일반회계 2694억을 비롯 공기업 특별회계 407억, 기타특별회계 620억원이다"며 "시는 장기적인 경기침체에 따른 다른 세입감소 등 어려운 재정여건속에서도 건전재정 기조를 저해하지 않으며 추진중인 사업의 마무리 위주 투자,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복지분야, 무상급식 등 공교육 안정화에 재원을 중점 배분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올 한해는 미래 하남시가 명실상부한 인구 36만의 수도권 최고의 자족도시로 가기위한 큰 변화의 시기로 주요사업들이 하나하나 시민 곁으로 다가 가고 있다"며 "이와 같은 주요사업들이 민선5기 시장으로서 공표했던 공약사업 중 31건 처리, 2014년까지 34건(80%) 완료를 목표로 추진하고 나머지 9건에 대해서는 중장기적 사업으로 모두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하남=장은기기자 50eunki@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