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에 막혀 8연패 수렁


승리를 위해 번지점프 퍼포먼스까지 벌였던 안산 러시앤캐시가 8연패에 빠졌다.

러시앤캐시는 1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서 열린 NH농협 2013-2014 프로배구 V리그 아산 우리카드와의 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2대 3(25대 19, 26대 24, 22대 25, 19대 25, 13대 15)로 역전패했다.

3연승을 달린 우리카드는 6승 2패(승점16)로 선두 삼성화재(승점17)에 1점 뒤진 단독 2위로 올라섰다.

우리카드는 최홍석이 19득점(공격성공률 57.14%), 루니가 18득점(공격성공률 51.85%)하며 승리를 견인했다.


러시앤캐시는 양 팀 통틀어 최다인 34점(공격성공률 55.35%)을 올린 바로티와 송명근(17점), 김규민(15점)이 나란히 맹활약했지만 이번에도 뒷심 부족으로 고개를 숙였다.

이어 화성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화성 IBK기업은행(6승2패·승점17)이 대전 KGC인삼공사(4승3패·승점13)를 세트스코어 3대 0(25대 18, 25대 15, 25대 19)으로 물리치고 리그 1위를 지켰다.

앞서 한국전력(2승6패·승점6)은 지난 11월30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3-2014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LIG손해보험(3승4패·승점10)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1대 3(25대 21, 23대 25, 21대 25, 16대 25)으로 패했다.

이어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수원 현대건설(3승4패·승점9)이 성남 도로공사(2승6패·승점7)를 세트스코어 3대 0(25대 20, 25대 20, 25대 20)으로 꺽고 2연승을 내달렸다.

/이종만기자 malema@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