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인천·경기환경대상 수상자
신세계백화점 인천점 '환경부 장관상' 등 6팀 선정
   
 


인천일보가 주최하고 환경부, 인천시, 경기도가 후원하는 제18회 인천·경기환경대상 수상자가 모두 결정됐다.

인천·경기환경대상은 환경개선을 위해 노력한 각계 각층의 개인과 단체의 접수와 추천을 통한 후보선정을 거친 뒤 지난 11월28일 인천시 영상회의실에서 수상자를 선정했다.

인천·경기환경대상에는 △환경부 장관상=㈜신세계 인천점 △인천시장상=인천햇빛발전협동조합, 남동의제21실천협의회 △경기도지사상=경기도 시흥시, 안산시 △인천일보사장상=인천경원초등학교가 각각 선정됐다.



대상인 환경부 장관상에 선정된 ㈜신세계인천점은 사회공헌활동의 주요사업으로 친환경활동을 통한 환경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고 미래 자녀에게 깨끗한 환경을 물려주기 위해 '1사1하천가꾸기'을 진행했다.

매주, 매월 정기적인 하천 정화활동을 통해 올해만 170여차례 하천정비활동을 진행해 다른 기업들에게 환경에 대한 중요성을 전파했다.

이와 함께 에너지 절감을 위해 소등시간 변경과 매장 및 후방 조명 조정 등 에너지 절감 시스템을 구축해 앞장서 온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



인천시장상에는 인천햇빛발전협동조합과 남동의제21실천협의회가 각각 선정됐다.

인천햇빛발전협동조합은 지난 1월18일 인천지역 재생에너지 확산과 지속가능 생태계 구축을 통한 균형 있는 지역경제 발전을 목표로 창립한 에너지협동조합이다.

지난 1년여의 시간동안 인천지역의 재생에너지 교육과 홍보, 그리고 인천지역 최초 햇빛발전소 건립사업을 추진해 인천지역의 환경 개선과 재생에너지에 대한 의식전환에 앞장서왔던 공로가 인정됐다.

남동의제21실천협의회는 만수3동 도롱뇽 서식지에서 벌어지는 도룡뇽 알 불법채취와 서식지 훼손 감시 등을 통한 도룡뇽 보호활동을 진행해왔다.

특히 서창2지구 대규모 택지개발로 인한 금개구리와 맹꽁이 등 멸종위기 보호종에 대한 보호활동을 위해 노력하고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기후변화교육과 자전거 생활화 캠페인 활동으로 기후온난화에 적극 대처한 점이 공로로 인정받았다.



경기도지사상에는 경기도 시흥시와 안산시가 함께 환경대상 경기도지사상을 수상했다.

시흥시는 '미래를 키우는 생명도시 시흥 건설'을 시정목표로 정해 친환경 도시건설과 환경정의 구현을 위해 방산하수처리장(6만8000㎥/일) 건설과 자원순환특화단지(35만㎡) 조성 등 환경기초시설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진행했다.

이와 함께 대형공사장 소음측정 원격감시시스템 도입과 1사 1하천 정화활동 전개 등 새로운 사업을 발굴해 환경개선에 대한 실천의지를 보여왔다.

주민들의 환경보호의식 고취를 위해 초록배움터와 녹색교실 운영 등 시민을 위한 환경시책을 추진하고 특히 호조벌 생명테마파크 조성을 비롯해 시흥갯골습지보호구역 지정 및 생태공원 조성, 시민햇빛발전소 건립, 자연형 하천 조성, 녹색성장종합체험전시관 건립 추진 등 환경친화성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

안산시는 전국 최초로 녹색구매지원센터를 개소한 것과 환경재단 에버그린21 운영, 전기자동차 선도도시선정, 기후변화 적응세부시행계획 수립, 햇빛발전소 운영, 중소기업 온실가스 감축사업, 시화호 수질총량제 운영, 친환경 공공자전거 '페달로' 운영 등으로 친환경 녹색생태도시 구현이 높게 평가 받았다.



인천일보 사장상을 수상한 인천경원초등학교(교장 이주형)는 전 교직원의 환경교육에 대한 의지와 관심을 바탕으로 녹색성장교육을 위한 환경을 구성했다.

이와 함께 필요한 단체를 조직해 환경과 관련된 다양한 체험 및 행사를 실시해 학생들에게 녹색교육을 실천, 학교와 학생, 가정 나아가 지역사회로까지 녹색생활 의식 및 실천의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상우기자 theexodus@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