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앤캐시, 현대캐피탈에 무릎 … 도로공사, IBK 제압
   
▲ 20일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러시앤캐시와 현대캐피탈의 경기에서 현대캐피탈 아가메즈의 스파이크를 러시앤캐시 김규민(왼쪽), 송희채가 블로킹하고 있다. /연합뉴스


신생팀 러시앤캐시가 5연패의 수렁에 빠지며 창단 첫 승에 또 실패했다.

러시앤캐시는 20일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3-2014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현대캐피탈에 0대 3(15대 25, 21대 25, 19대 25)으로 패했다.

4승1패(승점12)가 된 현대캐피탈은 삼성생명(승점11)을 밀어내고 단독 1위에 올라섰다.

현대캐피탈은 아가메즈가 블로킹 5개와 서브에이스 1개를 포함, 25득점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러시앤캐시는 강영준과 송명근이 24득점을 합작하며 분전했지만 4연패를 끊는데 실패했다.

여자부 경기에서는 개막전 1승 뒤 4연패에 빠졌던 성남 도로공사(2승4패·승점7)가 개막 이후 4연승을 질주하던 1위 IBK기업은행에 첫 패배(4승1패)를 안겼다.

성남 도로공사는 20일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3-2014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화성 IBK기업은행에 세트스코어 3대 2(25대 20, 20대 25, 13대 25, 28대 26, 15대 7)로 승리했다.

도로공사는 니콜이 1개의 서브에이스와 블로킹 3개를 포함, 무려 44득점을 올리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정찬흥·이종만기자 malema@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