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료원 원스톱 지원센터
경찰관 등 24시간 상주 … 올 유형별 883건·5300여건 지원
빠르고 효율적 체계 … 타지 아동센터 벤치마킹차 방문도
   
 


경기도 평택지역 아동센터장 일동은 11일 인천의료원과 원스톱 지원센터를 벤치마킹 차 방문했다.

의료원 지하 1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서 지역 아동센터장 일동은 의료원의 홍보 동영상을 시청하고 내부 시설 견학을 진행한 뒤 박옥숙 원스톱 지원센터 부소장의 설명을 들었다.



박 부소장은 학교 폭력과 성폭력, 가정폭력에 노출된 이들의 사례를 토대로 강의를 이끌어 참가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또한 피해자들과 가족에 대한 상담 방법, 응급치료와 성폭력에 대한 조치 등을 안내하며 벤치마킹을 위한 의견들을 공유했다.

조승연 인천의료원장은 "인천의료원은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정기 검진, 백신사업 등을 꾸준히 시행하고 있다"며 "평택에는 시립공공병원이 없어 취약계층 아동 건강사업에 어려움이 많다는 의견이 있어 의료원이 가능한 대로 지원할 수 있는 부분을 찾아볼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의료원 원스톱 지원센터는 지난 2006년 여성, 청소년들의 폭력 피해를 보다 효율적이고 빠르게 해결코자 만들어진 기관이다.

2013년 10월 말 기준으로 883건에 달하는 성폭력·학교폭력 등의 유형별 실적과 상담·의료적 지원 실적은 5300여건에 이른다.

의료원 내 별관 건물에 위치한 원스톱 지원센터는 피해자 및 가족에 대한 상담, 의료, 수사·법률 자문 등 지원을 한 번에 받을 수 있다.

의료진, 상담사, 경찰관 등이 24시간 상주 운영되는 원스톱 센터와의 상담을 원하는 방문객은 직접 내원 혹은 전화(032-582-1170~1)로 문의하면 된다.

/김칭우기자 chingw@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