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AP=연합】 「전통의 강호」 뉴욕 양키스가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에서 짜릿한 역전승으로 첫 승을 따냈다.

 양키스는 18일 오전 뉴욕 양키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98월드시리즈 1차전에서 타격전 끝에 7회 티노 마르티네스의 만루홈런으로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에 9대6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양키스는 7전4선승제로 치러지는 월드시리즈에서 귀중한 첫 승을 뽑아 통산 24번째 타이틀을 향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마르티네스는 7회말 척 노블락의 3점 홈런으로 5대5 동점을 이룬뒤 투아웃 2-3 풀카운트에서 상대 투스 마크 랭스턴으로부터 만루홈런을 뽑아내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18일 월드시리즈 1차전 전적

 샌디에이고 002 030 010 - 6

 뉴욕    020 000 70× -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