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정보시스템 수상 영예
   
▲ 분당서울대병원 이철희 원장(왼쪽 두번째)과 이지케어텍 위원량 대표(세번째)가'HIMSS-Elsevier Digital Healthcare Award'시상식에서 상과 트로피를 받고 있다. /사진제공=분당서울대학교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이 싱가폴에서 개최된 아시아 태평양 지역 의료 IT분야 'Digital Healthcare Asia 2013'에서 올 처음 주관한 'HIMSS-Elsevier Digital Healthcare Award'의 수상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서울대병원에 따르면 전 세계의 의료정보시스템을 평가하고 이를 통한 의료 서비스 질 향상을 목적으로 하는 'HIMSS(Healthcare Information and Management Systems So Sciety)'의 아시아 태평양 및 중동 지부와 세계적인 학술전문 출판 및 임상 컨텐츠 제공 기업인 엘스비어의 공동 주관으로 올해 첫 시상식을 가진 HIMSS-Elsevier Digital Healthcard Award에는 전 세계 60개 이상의 병원에서 응모했다.

이 중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이 첫 해의 수상기관이라는 영예를 안게돼 다시 한번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의 의료 IT 수준이 전 세계 최고 수준임을 객관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병원은 지난 2010년부터 3년간 250억원의 병원 자체 예산 투입과 구 지식경제부의 WBS(World Best Software)사업의 지원을 통해 ㈜이지케어텍과 협력, 기존 병원정보시스템의 제한점을 완전히 극복한 차세대 의료정보시스템인 BESTCare 2.0을 개발해 지난 4월 성공적으로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원장은 "이번 수상으로 차세대 병원정보시스템인 BESTCare가 국제적인 경쟁력을 가질 뿐만 아니라 전 세계 유수의 의료정보시스템 업체보다 오히려 앞서가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향후 이러한 수상 및 인증 이력이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이 계획하고 있는 병원정보시스템의 수출 사업 등에 긍정적으로 작용해 의료와 IT의 융합, 더 나아가서는 창조경제의 핵심사례로 성과를 남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성남=허찬회기자 hurch01@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