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스스포츠 서호영·최유리 (동남고·안양예고)
"긴장하지 말고 즐기자."
경인교대 체육관에서 19일 열린 댄스스포츠 고등부 경기에서 금메달을 딴 서호영·최유리(동남고·안양예고) 팀은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첫 대회이지만 긴장보다는 경기를 즐기자는 생각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고 한다.
서호영·최유리 팀은 고등부 스탠다드 3종목에서 결승에서 132.23점을 얻어 127.83점을 기록한 강창현·김문희(제주중앙고) 팀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최유리는 "지난해 시범종목일 때 출전해 은메달을 따서 아쉬웠는데 학생부 출전 마지막 대회인 이번 전국체전에서 정식종목으로서 첫 금메달을 목에 걸어 정말 기뻤다"고 우승소감을 전했다.
파트너와의 호흡이 어떤 종목보다 중요한 댄스스포츠 특성상 체전을 준비하면서 힘들었다는 서호영은 "훈련을 하는동안 서로 예민해져 자주 다퉜지만 그 덕에 더 친해지기도 했다"며 "감독님이 긴장하지 말고 경기 자체를 즐기라는 조언을 해줘 결승에서 관중들의 시선에도 경기를 잘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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