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김영우 의원(포천·연천)은 주미대사관과 주UN대표부의 국정감사를 통해 동해와 서해지역내 국제적으로 잘못 표기된 문제를 지적했다.
김 의원은 "UN사무국과 UN산하기구가 동해를 일본해로 단독 표기하고 있다"며 이를 바로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세계보건기구(WHO)가 발간한 'WORLD MALARIA REPORT 2012'(165페이지)의 '한국의 말라리아 분포도'에서 동해는 일본해로 단독 표기하고 있으며 서해는 중국해로 단독 표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도 참조>
이에 김 의원은 "유엔지명표준화회의(UNCSGN) 및 국제수로기구(IHO)와 관련, 결의에 부합되지 않다는 점을 지적한 가운데 수정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또한 "동해와 서해가 제대로 표기될 수 있도록 외교부와 주미 공관들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포천=김성운기자 swkim@i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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