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배구연맹은 프로출범 후 10번째 시즌을 맞아 오는 10일 경기도 여주에 위치한 이포 컨트리클럽에서 'NH농협 KOVO 배구인 골프 채리티'를 연다.

지난 9시즌 동안 프로배구의 희로애락을 같이했던 배구 지도자와 배구인, 전 KOVO 임원, 구단, 방송인, 언론인 등이 참가해 프로배구 발전을 위한 화합의 시간을 갖는 한편 모금행사를 통해 마련한 기금을 유소년 배구 발전에 사용할 예정이다.

신원호 한국배구연맹 사무총장은 "프로배구가 오늘날까지 성장할 수 있게 도와주신 많은 분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고 배구인들의 화합 도모와 유소년 발전 기금 모금을 할 수 있는 행사를 열게 됐다"며 "프로배구가 더욱 국민의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연맹과 구단은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프로배구 주관 방송사인 KBS-N스포츠를 통해 중계방송될 예정이다.

/이종만기자 malema@itimes.co.kr